보내는 사람은 누구인가
파송예배 때마다 드는 질문 하나를 붙들어 봤습니다.
파송예배에서 우리는 늘 "보내는 자"와 "가는 자"를 나눕니다. 편리한 구분이지만, 한 가지가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.
성경에서 보내시는 분은 언제나 하나님이십니다. 안디옥 교회는 바나바와 사울을 "보냈다"고 기록되지만, 바로 앞 절은 성령께서 그들을 따로 세우셨다고 말합니다.
그렇다면 우리가 하는 일은 보내는 것이 아니라, 이미 보내심을 받은 사람을 알아보고 배웅하는 일에 가깝지 않을까요.
이 차이는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큽니다. 우리가 보내는 주체라면 성과를 따지게 되고, 배웅하는 사람이라면 끝까지 함께 있게 됩니다.